본문 바로가기
꿀팁/맞춤법

썩다? 썪다? 섞다? 어떤게 맞을까?

by 꿀팁요정 벨라 2020. 9. 29.
반응형

썩다 vs 썪다

꿀팁 요정 벨라입니다.

 

사랑니가 (썩다/썪다)

괄호 안에 맞춤법이 헷갈리시나요?

 

썩다 vs 썪다

어떤 게 맞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완벽 정리해드릴게요!

 


Q.

'썩다'와 '썪다'

어느 것이 맞습니까?

 

A.

정답은 썩다

생김새가 비슷해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이에요.


'썩다' 올바른 사용법.

국어사전

썩다

[동사]

① 유기물이 부패 세균에 의하여 분해됨으로써 원래의 성질을 잃어 나쁜 냄새가 나고 형체가 뭉개지는 상태가 되다.

② 사람 몸의 일부분이 균의 침입으로 기능을 잃고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다.
③ 쇠붙이 따위가 녹이 심하게 슬어 부스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다.
④ 물건이나 사람 또는 사람의 재능 따위가 쓰여야 할 곳에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내버려진 상태에 있다.
⑤ 사회의 조직이나 기관, 또는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생각 따위가 건전하지 못하고 부정이나 비리를 저지르는 상태가 되다.
⑥ 사람의 얼굴이 윤기가 없이 검고 꺼칠한 상태가 되다.
⑦ 흔할 정도로 많은 상태에 있다.
⑧ 걱정이나 근심 따위로 마음이 몹시 괴로운 상태가 되다.
⑨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어떤 곳에 얽매여 있다.

 

예시

고기가 (썩다/썪다)
사랑니가 (썩다/썪다)
뱅패가 (썩다/썪다)
그는 시골에서 (썩기/썪기)에는 아까운 인물이다.
정신상태가 (썩다/썪다)
과로로 얼굴이 (썩었다/썪었다)
돈이 (썩어/썪어) 나도 너한테는 안 빌려준다.
근심 걱정으로 속이 (썩는다/썪는다)
군대에서 2년을 (썩었다/썪었다)

 

'썩다'는 뜻이 참 많아요.

부패하다. 곪다. 삭다. 속상하다.

등의 뜻이 있어요.

 

이런 '썩다'를 '썪다'와 혼동하는데요.

절대로 헷갈리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썪다'는

사전에 없어요. 존재하지 않아요.

 참 쉽죠?


 

'석다' vs '섞다' 구별법!

'썪다'는 국어사전에 없는 단어이지만,

'섞다'는 존재합니다.

 

'섞다'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면

더 이상 '섞다'를 '썩다'로 혼동하지 않아요! 

 

 

국어사전

섞다

[동사]

① 두 가지 이상의 것을 한데 합치다.
② 어떤 말이나 행동에 다른 말이나 행동을 함께 나타내다.

예시
쌀에 콩을 섞어 밥을 짓다.
이야기에 거짓말을 섞어 가며 농담을 하다.
카드를 섞는다
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섞다.

 

참고로

'석다'라는 동사가 있어요.

자주 사용하는 뜻은 아니지만,

알고 있으면 언어생활이 더욱 유익하겠죠?

 

국어사전

석다


[동사]

쌓인 눈이 속으로 녹다.
② 담근 술이나 식혜 따위가 익을 때에 괴는 물방울이 속으로 사라지다.


총정리

썩다 (O) 썪다 (X)

섞다 = 합치다

석다 = 녹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구독하기는 사랑입니다.
유익한 포스팅으로찾아올게요!

빠염

 

반응형

댓글